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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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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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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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소개
정보
안녕하세요. 바다여행 기자단 정소희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백수해안도로에 다녀왔습니다.
고창에서 백수해안도로를 가려면 법성을 지나가야해서 잠시 법성포에 들러보기로 했어요.
법성포에 들러서 굴비 판매장도 둘러보고, 꽃게나 큰 생선들도 구경하자고 하니까 아이들이 무척 기대하고 있었어요.
고창에서 법성까지 조금 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고요.
법성에 도착하니 회전로 한 곳에는 커다란 굴비 조형물이 있었어요.
그리고 굴비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굴비로”라는 길도 있었어요.
굴비로를 지나 법성포 안쪽에 도착하니 사방이 굴비 판매장이었어요.
굴비 판매장 앞과 수산물 판매하는 곳에는 추석 연휴 선물을 사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싱싱한 꽃게와 커다란 생선을 본 아이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뚫어져라 생선들을 쳐다보았어요.
한참 큰 생선들을 보다가 작은 게들이 있다는 말에 배가 있는 갯벌 쪽으로 향했어요.
갯벌 구멍사이사이로 작은 게와 망둥어가 나와 돌아다녔어요.
게와 망둥어를 잡겠다며 아이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다시 백수해안도로를 향해 발걸음을 돌렸어요.백수해안도로를 가는 길에 커다란 영광대교도 건너고 아름다운 해변도 보았어요.
그렇게 꼬불꼬불한 길을 달려 드디어 백수해안도로 칠산정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예전에 첫째아이와 함께 왔을 때만 해도, 사랑의 자물쇠??는 없었는데 그사이에 생겼는지 주렁주렁 많이 걸려 있었어요.
자물쇠 앞쪽 주차장에 푸드트럭??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며 뭐 좀 먹어야겠다고 하는 게 아니겠어요.
역시... 저희 가족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가족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떡볶이, 닭꼬치, 어묵 등을 배불리 먹고서야 백수해안도로 관광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백수해안도로의 안내도를 살피고 명소 중 한곳인 건강 365계단을 따라 노을길 생태탐방로부터 둘러보기로 했어요.건강 365계단을 내려가는데 계단 옆으로 상사화가 가득 피어 조금씩 지고 있었어요.
조금만 일찍 왔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세 아이를 둔 저희 신랑은 막내딸을 목마 태우고 두 아들은 양 옆에 데리고 건강 365계단을 내려갔어요.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고요.특히, 빌라에 살고 있는 저희 아이들은 “뛰지마”라는 말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인데요.
뛰지 말라고 하지 않아도 되고, 밖에서 이렇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세 아이의 엄마가 생각하는 노을 생태 탐방로의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한참을 신나게 뛰어 내려가 해변 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어요.
바닷물 만조시, 태풍, 해일, 풍랑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라며 기상 악화시 출입을 금한다는 위험 안내문이 있었어요.
저희가 내려갔을 때는 아직 물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어요.
자갈 해변에 둥근 자갈들을 보며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했어요.
그동안 갔던 해변들은 모두 모래 해변이었거든요.
모래 해변과는 다르게 검고 둥근 자갈들이 가득해서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은 “왜 돌이 둥근지” 여기에는 “왜 큰 돌이 많은지” 등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어요.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보겠다는 것처럼 자갈 위에 다리를 쭉 펴고 앉았어요.
돌도 만져보고 짠맛이 나는지 맛도 보고....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집에 가서 조개껍질 목걸이를 만들어 보자며, 예쁜 조개 줍기를 제안했어요.
작은 조개껍질부터 커다란 조개껍질을 집중하며 줍는 아이들이 무척 귀여웠어요.
바닷물에 실려 온 버려진 플라스틱 컵에 작은 조개를 가득 채우니 바닷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도록 바로 계단을 올라왔어요.
어찌나 신나게 놀았는지 둘째는 머리에 땀이 가득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 백수해안도로에 오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려왔던 계단으로 다시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가위바위보로 계단오르기를 하자고 신랑이 말했어요.
그렇게 게임을 하며 계단을 오르니 힘든 줄도 모르고 신나게 계단을 오르더라고요.
계단을 올라와서는 하마처럼 물 두병을 다 마시고서야 노을전시관으로 이동 할 수 있었어요.
노을전시관 주차장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노을전시관은 하절기, 동절기 시간을 달리 운영하고 있었어요.
하절기 (3월~10월) 10:00~18:00
* (6월~8월) 토요일·공휴일 19:00 까지 연장
동절기 (11월~2월) 10:00~17:00
입장료가 있을까 싶었는데, 무료입장이더라고요.
노을전시관 안쪽에는 백수해안도로 사진과 노을에 관련된 내용들이 가득했어요.
특히, 아이들은 조개, 불가사리, 소라 모형을 누르면 파도소리 등 여려가지 바다 소리가 나는 모형을 무척 좋아했어요.
노을전시관 2층에 올라가니 만원경도 있었는데, 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만원경 속 등대는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고 가깝게 느껴졌어요.
날씨가 조금만 좋았었다면 예쁘게 물든 바다 노을까지 보고 올 수 있었을텐데...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게 흐려진 날씨 탓에 예쁜 노을은 볼 수가 없었어요.
예쁜 노을을 못 본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집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어요.
노을 전시관을 나오는 길에 안내소에서 여러 가지 안내문을 보다보니 여러 가지 축제에 관한 내용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축제가 있었어요.
바로 노을축제였어요. 2017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행사인데 백수해안도로 해수온천랜드에서 진행되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꼭 노을축제도 한번 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아이들과 백수해안도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집에 돌아와서는 그 곳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을 이야기하며, 조개껍질로 예쁜 목걸이도 만들어 보았어요.
조개껍질 하나하나에 실을 끼우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지만,
직접 주워 온 조개껍질이라 더 좋아하고, 집중에서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어요.
다음에 가면 더 멋진 조개껍질을 줍겠다며 즐거웠던 시간을 이야기 하다가 잠이든 아이들을 보니 다음에 또 백수해안도로와 노을 전시장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 전시관은 매번 가도 지겹지 않은 멋진 명소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으시다면,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 전시관을 추천합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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