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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홍원항은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있는 어항으로 1991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고 이듬해인 1992년에 기본시설 계획의 수립과 함께

어항 개발이 시작되었다. 마리나 방파제, 마리나 선양장, 돌제, 친수시설, 낚시 잔교 등을 두루갖춘 다기능어항 개발 공사가 2007년에 착공되어

개발 중이다.홍원항은 큰 규모의 어항은 아니지만, 규모에 비해 이용하는 어선이 많은 편이다.서해의 주요 어장인 외연도, 연도 어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데다가 서해안의 어항 중에서는 유달리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은 편이어서 간조 시에도 어선들의 입 · 출항이자유롭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어항

홍원항은 전어가 가장 많이 나는 어항으로 유명하다. 전어와 함께 속이 꽉 찬 가을 꽃게도 홍원항의 주인공이다.

매년 9월 말에서 10월초 사이에 ‘자연산 전어 · 꽃게 축제’가 열리는 홍원항에 가면, 전어 굽는 고소한 냄새가 항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관광객의

발길을 재촉한다. 철마다 다양한 수산물과 먹거리가 쏟아져 나오는 홍원항에는 서방파제와 연결된 낚시잔교와 마리나방파제 끝의 빨간 등대가 명물이다.

낚시잔교는 바다전망과 바다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마리나방파제등대는 강렬한 빨강 색상과 디자인이 매우 독특하여 홍원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