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오동동거리 - 아귀 요리
경남 마산 오동동거리 - 아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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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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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1길 2 (오동동, 오동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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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소개
정보
천대받던 생선에서
사랑받는 생선으로~
아귀의 인생역전 스토리
경남 마산 오동동거리 ┃아귀 요리
어부들이 그물에 딸려온 괴상하게 생긴 녀석을 물속으로 던질 때면
'텀벙' 하고 소리내며 사라지곤 했다.
물텀벙이라는 별명으로 불릴만큼 천대시되던 아귀가
마산명물이 될줄은 아귀도 모르고 마산어부들도 몰랐을것이다.
SENSE #13
거미줄처럼 얽힌 오동동의
먹거리 골목 문화
오동동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해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의 거주지였으며 구 마산의 중심지로 발달하였다. 오동동은 큰 골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으며 아귀찜 골목 외에도 복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복요리 골목과 잘 말린 건어물을 판매하는 건어물 골목이 있다. 그리고 작은 술집들이 흩어져 있는 통술 골목, 족발 골목 등 20여개의 골목들이 촘촘히 모여 있어, 전국의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오동동 아귀찜 거리는 자연스레 생겨났다. 거리 끝에 아귀찜 음식점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았고, 가게들이 많이 모이자 지금의 아귀찜거리로 불리게 된 것이다. 아귀찜의 탄생과 관련한 재미난 설이 있는데, 오동동에서 장어국을 팔던 할머니가 어부들이 흉측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홀대하던 아귀에 된장과 고추장 등을 섞어 솥에 쪘다고 한다. 북어찜의 요리법을 아귀에 적용한 것이다. 할머니가 맛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고, 이를 단골손님에게 술안주로 권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아귀찜이 되었다는 것.
못 생겨도 맛은 좋아, 아귀의 모든 것
‘아귀’라는 이름은 불교 용어 ‘아귀(餓鬼)’에서 나온 것이다. 살아서 탐욕이 많던 사람은 죽은 후에 굶주리는 형벌을 받게 되는데, 이 형벌로 귀신이 되면 아귀라 한다. 큰 입에 흉하게 생긴 모습과 제 몸 크기의 생선도 잡아먹는 식성 때문에 그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아귀는 한겨울인 12~2월이 제철이다. 어선을 이용해 그물을 수평 방향으로 끌어서 잡거나, 자루 모양의 그물을 하루나 이틀 정도 바다에 던져두고 조류에 흐름에 따라 그물로 들어온 고기를 잡는다. 주로 찜이나 매운탕을 해서 먹는데 살, 아가미, 내장, 난소, 꼬리지느러미, 껍질 등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물고기다. 경남 마산은 바다의 영향으로 독특한 수산물요리가 주로 발달했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복 요리, 얼큰하게 매운맛의 마산 아귀찜, 어시장에서 활어로 요리한 싱싱한 생선회, 그리고 장어구이 등이 미식가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이 중 아귀찜은 마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아귀 본연의 담백한 맛도 일품이지만 마산 지역에서만 쓰이는 특유의 양념으로 버무려 요리한 것이 인기의 핵심이다.
마산시에서는 관광객의 유치 홍보를 위해 아귀찜을 9경(景) 5미(味) 중 5미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마산 아귀찜은 말린 아귀를 불렸다 사용했는데, 고춧가루와 다진 파, 마늘 등으로 매운 맛을 내고,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 등의 재료와 함께 양념에 섞어, 양념이 배게 한 다음 요리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아귀 내장을 제거하고 사용하지만 마산에서는 함께 먹는게 특징이다.
가업으로 계승되는 아귀찜의 명가
우리나라 사람만큼 매운 맛을 좋아하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그중에서도 아귀찜은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베스트셀러. 아귀찜의 원조는 경상남도 마산시 오동동 사거리인데, 가업으로 이어오며 그 자리를 지키는 명가가 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온 김삼련 씨는 50여
년간 시할머니 때의 맛을 지켜오고 있다. “아귀찜을 먹기 위해 먼 길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최상의 재료를 써서 만든 음식을 내는것이 최선의 서비스지.”라고 말한다.
Tasty Seafood
미로 같은
골목 속에서 만난
명품 아귀찜
아귀불갈비
생물아귀에 칼집을 낸 후 물기를 제거하고 낙지와 함께 매콤한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잘 숙성된 아귀불갈비를 불판 위에 올리고 구워 먹으면 아귀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건아귀찜
전통의 마산 아귀찜 조리법은 다른 지역과 조금 다르다.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제철 외에는 생아귀를 쓰지 않는데, 겨울철 찬바람에 20∼30일 이상 고들고들 말린 건아귀로 만든 찜은 별미다. 된장으로 간을 해서 비린내를 없애고 토속의 맛을 강조하며 전분을 첨가하지 않는다. 국물을 자작하게 하여 숟가락으로 매콤한 국물을 떠먹을 수 있다.
아귀찜
싱싱한 아귀와 맛 좋은 된장에 각종 채소류를 넣어 매운 고춧가루를 풀고 마산의 명물 미더덕을 넣어, 범벅해서 찐 것으로 특유의 매운 맛이 강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아귀수육
아귀의 살, 내장, 간 등을 발라내어 콩나물, 미나리 등과 함께 쪄내면 진한 맛이 우러나는데, 질감이 부드러워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특히 아귀껍질과 뼈에 콜라겐이 많아서 삶으면 젤라틴화되어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Travel Note
가슴속에 가져가고 싶은
골목여행
#1. 창동예술촌
250년 역사길과 옛 시민극장 일대를 중심으로 근대 역사와 문화예술, 그리고 옛 추억과 향수가 깃든 문화예술 골목이다. 창동 예술촌은 쇠락해가는 마산 원도심권인 창동·오동동 등의 재생과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었다.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서6길 24
#2. 공공미술골목
수입품 골목과 같은 건물의 지하에 위치하여, 마산 최초 공공미술작업이 시행된 골목이다.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3. 통술골목
오동동 문화의 거리 뒤쪽에 형성된 골목. 통술 전문 식당이 밀집한 거리로, 14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옛 정취와 낭만을 그리는 사람은 물론 새로운 음식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사람들 덕분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자리에 앉으면 주인이 알아서 안주를 내오는데, 계절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뀌지만 각종 수산물과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얼음이 든 통에 술이 가득 담겨 나오는데 원하는 대로 꺼내 먹을 수 있다.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4. 250년 골목
250년 전 조창이 생겨나며 형성된 골목으로 오랜 시간, 창동의 중심이 되어왔던 골목이다.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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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367 (동성동, 호텔엠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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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317 (신포동2가, (주)리베라관광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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