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온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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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관광유람선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유람선으로, 1979년에 설립돼 무려 38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설립당시‘미포해상관광유람선’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다 해운대관광유람선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곳은 유람선을 타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지만, 바나나보트도 대여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유람선뿐만 아닌, 바나나보트를 타기위해 오는 관광객들도 제법 있다.

 

유람선 코스는 오륙도 해상관광코스와 광안대교 야경관광 2가지로 나뉜다. 주간에 운행되는 오륙도 해상관광코스는 해운대(미포항),

동백섬,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코스로 운행되고, 야경코스는 해운대(미포), 동백섬(누리마루), 광안대교, 광안리해수욕장으로 이뤄져 있다.

주·야의 코스 차이는 있지만, 운항요금은 똑같다.

 

유람선의 출항지인 미포항은 영화‘해운대’의 주 배경이 된 장소로,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 크고 웅장한 고층빌딩이 나란히 둘러싸고 있으며,

‘달빛 쬐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문탠로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또한 46호로 지정된 동백섬은 해변 산책로와

더불어 황옥공주의 전설이 깃든 인어동상이 볼거리이고, ‘다이아몬드 브릿지’ 광안대교는 특히 밤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유람선을 탑승 할 때 느껴지는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새우과자를 낚아채는 갈매기의 모습이다. 배를 타려는 관광객들은 매표소 안에

팔고 있는 새우과자를 한 봉지씩 구매를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이 새우과자를 사는 이유는 유람선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출항하는 배 위로 항상 갈매기들이 모여들고, 손에 든 새우과자를 갈매기들을 향해 던지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