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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가거도

전남 신안 가거도

전남 신안 가거도

  • 지역
    전남
  •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길 38-2
  • 연락처

    가거도사무소 061-240-8620

  • 홈페이지

소개

정보

먼 섬 가거도,노을 속 어업인들의 드라마


서울서 가자면 가거도는 참 먼 섬이다. 지리적으로도 멀고 심정적 거리도 멀다. 오죽하면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 했을까. 가거도 밖은 그냥 망망대해다.

남중국해로부터 거침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거를만한 게 없으니 올해 두 번의 태풍에 속절없이 당해 피해가 많다고 한다. 먼 섬이니 좋은 점도 많다. 우선 풍부한 어족이다.

특히 서해안에서 볼 수 없게 된 조기 떼가 가거도 주변바다에는 지천이어서 섬 어업인들이 힘을 얻는다. 늦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섬 어업인들의 조기잡이로 하여

사진가들도 좋은 장면 촬영할 기회를 어렵지 않게 얻는다. 특히 귀항하자마자 시작되는 조기떨이가 대표적인데, 어떤 때는 동터올 무렵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일몰 무렵 조기떨이는 물론, 한밤중에도 가로등불빛에 의지해 작업이 이뤄진다. 오히려 입자가 거친 게 좋을 듯해서 ISO감도를 200으로 올렸다.

일몰이 시작되고 있으니 조명은 충분했다. 한밤중까지 촬영을 했다. 텅스텐 계열의 가로등빛으로 하여 그물이 흰색 가깝게 보였고, 어업인들의 컬러풀한 방수작업복과

조화를 이루면서 드라마틱한 포구모습을 연출해 주었다.


 


촬영포인트 찾아가기!


가거도 어업인들은 10월말이면 조기잡이에 나선다. 새벽에 출어했던 어선들은 4시가 넘어서야 귀항을 서두른다.

바다에 깔아놓은 그물이 많으니 조기를 떼 내는 일은 귀항 후 방파제 주변에서 하게 되는데 이 모습이 촬영대상. 단, 작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그림자처럼 움직여야 한다.

탈망이라 불리는 조기 떼는 작업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데, 가로등이 그런대로 밝아서 야간촬영이라도 조명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촬영포인트는 가거도항 방파제 위다.

일몰 및 야경촬영도 마찬가지. 어업인들의 작업에 방해되지 않을뿐더러 가거도의 명물인 녹섬과 회룡산 자락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러 가는 섬 홍도'에서도 동중국해 쪽으로 80km는 더 가야하는 먼 섬이 바로 신안군 가거도다. 이름 하여 우리 최 서남단 섬마을.'사람이 가히 살만한 섬'이라지만,

어업인들의 바다생활을 고되기만 하다. 가거도에는 두 개의 어촌계가 있다. 1구가 하나의 어촌계로, 2구와 3구를 한데 묶었다.

두 어촌계 어업인들 모두 어선어업과 섬 해녀들에 의한 전복 소라와 해조류 채취 등이 주업이다. 조업대상은 계절 따라 다르나 가을부터 초봄까지는 조기잡이에 몰두한다.

다행인 것은 가뭄 때면 식수난으로 고생을 하는 신안군의 다른 섬들과 달리 가거도 사람들은 물 고생만은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해발 639m의 신안군 최고봉 독실산 덕이다.


 


여기도 좋아요!


가거도를 찾아온 관광객들은 가거도의 생김새를 남성에 비유하고, 홍도는 여성인 듯 보이는 섬이라 한다. 이는 홍도의 생김새가 아기자기 한데 비해

가거도의 그것은 하나하나가 우람하고 듬직해 보여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 우람한 가거도 풍경을 보자면 발품을 팔거나, 낚시유람선 등을 빌어타고 섬 일주를 해야 한다.


 


신나게 즐겁게!


독실산, 장군봉과 회룡산, 돛단바위와 기둥바위 등 가거도8경 중 요즘 대세는 신안군 최고봉 독실산 등산이다. 등산길에 만나는 숲 대부분은 후박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성장이 유달리 빠르다는 후박나무 군락지가 회룡산까지 합하면 48ha이다. 회룡산에 오르면 가거도 1구와 앞 바다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또 다른 촬영대상이 되어준다.

 


배꼽시계 꼬르륵!


조기철 방문이라면 당연히 가거도 조기 맛을 봐야한다. 굴비가 되기 전의 싱싱한 조기를 넣어 끓여낸 조기매운탕과 조기찜, 조기구이 등

웬만한 민박집 상차림은 온통 조기 밭이다.

곰삭은 멸치젓 맛도 별나다. 삼겹살을 양념장 대신 멸치젓에 찍어 먹는 것도 가거도식인데, 양을 넘어도 질리지 않는다.


 


쉬어 가고 싶을때!


가거도의 연중 관광객 대다수가 대물을 찾아온 낚시꾼들이다. 등산객 등 일반 관광객들과 바닷속 구경에 나선 스쿠버다이버의 순인데, 특히 1구대리 마을의 경우

눈에 보이는 게 어업인들이 운영하는 민박집과 여관이요, 식당들이니 맘에 드는 집을 골라 들어가면 된다.

위치

주변정보

주변 관광지

주변 관광지 탭 내용

  • 가거도 등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대풍리길 2-21

    4.9km

주변 레저활동 탭 내용

    없음

주변 숙소 탭 내용

    없음

주변 식당 탭 내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