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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외포리선착장은 강화도라는 섬을 통과해야만 갈 수 있는 석모도에 가기 위한 유일한 선착장이다.

예전엔 선수선착장도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폐쇄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강화대교나 초지대교로 건너서 닿을 수 있는 강화도는 섬 아닌 섬이 되었지만 짧다면 짧은 10여 분이라는 시간 동안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석모도는 아직도 섬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외포리선착장에 도착하면 대형 페리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차량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볼 수 있다.

가족 단위 혹은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석모도 일주를 즐기거나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다.

독특한 것은 유난히도 배 주위를 빙빙 도는 갈매기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새우깡의 80%는 외포리 갈매기들이 먹는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이곳의 갈매기들은 이미 새우깡의 맛에 길들여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배를 타기 전에 새우깡을 준비하는 것은 여행의 잔재미 중 하나다.

대합실 옆에는 관광안내소도가, 선착장 맞은편에는 펜션과 식당, 편의점이 있고, 가까이에 외포항젓갈수산시장이 있다.

석모도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싱싱한 수산물과 푸짐한 젓갈 쇼핑을 즐겨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