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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끄니걱정은 정남진 토요시장길에 위치한 장흥삼합 맛집이다.

장흥삼합은 한우와 키조개 관자, 표고버섯을 함께 구워먹는 음식인데, 일반 음식점이랑 다르게 바로 옆 정육점에서 한우를 구입해

이곳에서 파는 키조개관자와 표교버섯과 함께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이집이 유명한 이유는 삼합 상차림에 나오는 반찬이 깔끔하고 가짓수도 많기 때문이다.

굴무침, 파래무침, 김짱아찌, 도라지, 도토리묵, 호박볶음, 건파래무침, 메추리알&장조림, 배추김치, 얼갈이나물, 느타리버섯, 연근조림,

오징어젓, 무생채, 어묵&곤약조림으로 무려 15가지나 되는 반찬들이 깔끔하게 차려진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육회비빔밥과 매생이, 그리고‘장흥삼합’이다. 장흥삼합은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구워먹는 음식인데,

장흥삼합 상차림비(2인 7,000원)를 내고 키조개와 표고버섯은 각각 10,000원과 5,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고기와 키조개, 표고버섯을 불판에 모두 구워 함께 먹으면 이 음식의 명칭이‘삼합’으로 붙은 이유를 알 수 있다.

 

삼합 이외에도 맛있는 메뉴가 가득하다. 육회비빔밥을 시키면 반찬이 새로 또 나온다.

육회의 부드러운 식감과 새콤달콤한 비빔장이 밥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특히 청국장은 구수한 청국장의 맛과 함께 표고버섯과 두부, 호박, 양파가 가득 들어있어 밥 한공기 뚝딱 비우게 된다.

특히 바다 향 가득한 매생이 요리는 어디에서도 쉽게 맛을 볼 수 없는 음식으로 매생이 부침개와 매생이탕은 그 맛이 일품이다.

 

끝내주는 맛으로 승부하기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한 맛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산과 바다와 정성이 모두 담겨있는 삼합을 끄니걱정에서 맛보자. 전라도민들이 추천한 맛집인 이곳에서 신선한 장흥의 맛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