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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해오름예술촌은 6년 넘게 폐교로 방치 되었던 물건초등학교 건물을 개조하여 예술가들을 위한 예술가들에 의한 공간으로 2003년 개장하였다.

기존 초등학교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외관을 유럽풍 산장으로 꾸미고, 국내외에서 수집한 다양한 수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있다.

민속 자료실, 독일벼룩시장, 풍물 자료실 등이 상시 운영되고, 분기별로 초대전이나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데

도자기, 포크아트, 사진, 회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일부 교실은 예술가들의 작업을 엿볼 수 있는 창작 작업실로도 운영된다.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공예, 도예, 칠보공예, 유리 공예 등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학생단체들의 방문이 줄을 잊는다.

기념품 판매 코너에서는 예술촌 예술가들이 제작한 아기자기한 기념품들 판매 중이며,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하여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 한잔을 들고 조각상들이 즐비한 정원을 산책하거나, 저 멀리 은점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남해의 예술적 정취를 느껴 볼 수 있다.

이곳 촌장님이 바다가 보이는 낮은 담에 써둔 글귀를 한번 찾아보자. "삶이란 원래 골이 아파야 살맛이 나지요.." 보는 이의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여 줄 것이다.